젠슨 황 7개월 만의 방한 첫 일정, 홍대 T1 PC방서 페이커 회동 후 총수들과 '삼겹살 회동'·7일 두산 시구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젠슨 황이 6월 5일 오후 전세기 편으로 김포공항을 통해 약 7개월 만에 방한했다. 그는 공항에서 곧장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의 T1 베이스 캠프(PC방)로 향해, 방한 첫 일정으로 '페이커' 이상혁을 비롯한 T1 리그 오브 레전드 선수단과 만나 e스포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저녁에는 홍대입구 인근 삼겹살 음식점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 재계 총수들과 이른바 '삼겹살 회동'을 갖고 AI 반도체와 피지컬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방한 기간 황 CEO는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과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등 국내 게임업계 인사들과도 연쇄 회동하는데, 한국 게임사가 GPU 고객을 넘어 피지컬 AI의 '가상 훈련장'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이 배경으로 꼽힌다. 크래프톤은 올해 초 피지컬 AI 전문 법인 '루도 로보틱스'를 설립했고, 엔씨소프트는 자체 LLM '바르코'를 기반으로 현대로템의 국방 과제와 한화오션의 자율 용접 과제를 수주하며 시뮬레이션 역량을 확장해 왔다. 6월 7일에는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황 CEO가 엔비디아 창립연도(1993년)를 뜻하는 등번호 '93번' 두산 유니폼을 입고 시구하고,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두산 창립연도(1896년)를 의미하는 '96번'을 달고 시타에 나선다. 이번 방한은 시구를 포함한 4박5일 강행군으로, 황 CEO의 K-게임 및 피지컬 AI 분야 한국 동맹 구축 행보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 젠슨 황은 6월 5일 약 7개월 만에 방한해 첫 일정으로 홍대 T1 베이스 캠프 PC방에서 '페이커' 이상혁 등 T1 선수단을 만났고, 저녁에는 최태원·정의선·구광모·이해진 등 재계 총수들과 '삼겹살 회동'을 가졌다.
- 황 CEO는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와 연쇄 회동하며, 크래프톤의 피지컬 AI 법인 '루도 로보틱스'와 엔씨의 자체 LLM '바르코'를 매개로 게임사를 피지컬 AI '가상 훈련장' 파트너로 끌어들이는 협력을 논의했다.
- 6월 7일 잠실에서는 황 CEO가 엔비디아 창립연도를 뜻하는 '93번' 두산 유니폼으로 시구하고 박정원 두산 회장이 창립연도 '96번'으로 시타에 나서, 양사의 로보틱스·AI 협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